리그 23골로 리버플 살라흐와 득점 공동선두 등극
토트넘은 리그 4위로 내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

▲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연합뉴스
▲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연합뉴스

춘천 출신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에서 아시아인이 득점왕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에 2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루카스 모라의 도움으로 리그 22호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30분 ‘손흥민 존’인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2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출처= @SpursOfficial 토트넘 공식 트위터
출처= @SpursOfficial 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은 울버햄프턴전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넣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PL에서 공동 득점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손흥민은 아시아·유럽 축구의 새 역사를 씀과 동시에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2021-2022시즌을 마쳤다.

EPL에서 23골 7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기록(1골 1도움)까지 더하면 공식전 24골 8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으로 보나 공식전 득점으로 보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이다.

▲ )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이자 2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연합뉴스
▲ )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이자 2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연합뉴스

손흥민의 2골로 5-0 승리를 매조진 토트넘은 5위(승점 69· 22승 3무 13패) 아스널의 추격을 승점 2차로 따돌리고 4위(승점 71·22승 5무 11패)를 수성, 4위 팀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이 UCL에 출전하는 것은 2018-2019시즌 이후 3시즌만이다.


이날 손흥민은 시즌 통산 14번째 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2만5648명이 참가한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손흥민은 76.4%의 일방적인 득표율로 1위를 기록, 역시 멀티골을 맛본 팀 동료인 데얀 쿨루세브스키(11.3%)를 크게 따돌리고 영예를 차지했다.

▲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이자 2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이자 2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무려 14차례나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혀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 살라흐(13회)를 따돌리고 리그 최다 선정 1위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은 영국 BBC의 경기 리포트에서도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7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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