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 후보자 여성정책 간담회

▲ 춘천시장 후보자 여성정책 간담회 현장.
▲ 춘천시장 후보자 여성정책 간담회 현장.

춘천지역 7개 여성단체가 6·1 지방선거 춘천시장 후보들을 초청, 여성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춘천여성민우회·강원여성경영인협회 춘천시지회·더불어이주민+·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춘천길잡이의집·춘천여성회·춘천YWCA 등 7개 단체는 23일 도여성가족연구원 강당에서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최성현(국민의힘), 이광준(무소속) 춘천시장 후보에게 단체별 주요 정책을 전달했다.

이경순 춘천여성민우회 대표는 시장 직속 성평등 전담기구와 성평등교육센터 설치를, 김선미 강원여성경영인협회 춘천지회장은 여성기업우선 수의계약 제도 확대 적용 등을 제안했다. 전성휘 춘천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장은 “규모가 작은 사업장일수록 성폭력 심의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전 규모 사업장 성교육 지원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박미라 더불어이주민+ 회장은 이주민 원스톱 지원 체계 마련과 내국인 대상 문화다양성 교육 확대 필요성을 밝혔다. 김금옥 춘천 길잡이의집 상담원은 성매매피해여성 지원 강화를 건의한 후 “경제적 문제로 성매매에 노출되는 청소년을 많이 만난다. 청소년 기본수당 지원도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후보 3명은 여성정책 공약을 서약서에 직접 쓴 후 이행을 약속하는 서약식도 가졌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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