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미개최 영향 풀이
행정복합타운 도시재생 뒤이어
SOC 확충 강원 시급 현안 진단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사가 공동 진행한 6·1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화천군민들은 3선에 도전하는 최문순 군수후보에게 50%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가운데 민선8기 역점과제로 지역축제와 연계한 경제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화천군수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최문순 후보가 59.1%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는 25.2%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9.5%, 모름과 무응답은 6.3%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화천군민들은 민선8기 역점 추진사업으로 지역축제 연계 경제활성화(32.5%)를 꼽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150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산천어축제가 3년간 미개최된데 따른 것으로 지역축제와 연계한 경제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인식에 공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화천읍행정복합타운 도시재생(19.0%), 군납 경쟁입찰 철회(16.9%), 27사단 해체대책(1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화천군민들은 고속도로와 철도·항만 등 SOC 확충(30.1%)을 강원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진단했으며 이어 제2혁신도시 및 공공기관 유치 17.9%, 권역별 신성장산업 발굴 17.6%,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16.6% 등을 선택했다.

김세훈 후보는 “여론조사는 큰 의미가 없으며 밑바닥 민심은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남은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후보는 “조사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선거기간 동안 군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신문·방송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9000명(도내 18개 시군별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100%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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