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원주시 여론조사
구자열-원강수 전지역 ‘경합’
58.2% “윤 국정운영 잘할 것”
정당지지도 국 40.8% 민 33.3%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원주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4.4%p) 결과,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와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는 지지도에서 동률을 기록,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번화 가상(안심) 번호를 활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0대 이하 구자열·60세 이상 원강수

연령별 지지후보 분석 결과 18~49세 40대 이하 3개 연령층은 구 후보가 원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구 후보는 40~49세에서 50.5%의 과반이상 지지로 받았고, 30~39세 44.9%, 18~29세 34.4%의 지지율을 보였다. 원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60.5%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60세 이상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36.0%p로 전연령대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50~59세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도가 ‘호각지세’였다. 50대에서는 원 후보가 41.0%, 구 후보는 40.8%의 지지를 기록, 격차는 0.2%p에 불과했다.

■원주갑 원강수·원주을 구자열

권열별 분석에선 두 후보가 전지역에서 ‘경합’ 중으로 ‘원주갑’ 선거구인 1권역(귀래면, 단계동, 무실동, 문막읍, 부론면, 우산동, 원인동, 일산동, 중앙동, 지정면, 태장1·2동, 학성동, 호저면)에서는 원 후보가, ‘원주을’ 선거구인 2권역(개운동, 단구동, 명륜1·2동, 반곡관설동, 봉산동, 소초면, 신림면, 판부면, 행구동, 흥업면)에서는 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앞섰다. 1권역은 원 후보가 38.5%로 구 후보(35.2)를 3.3%p 앞섰고, 2권역은 구 후보가 39.8%로 원 후보(36.2%)를 3.6%p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잘할 것이다’ 우세

원주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8.2%는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잘못할 것이다’는 응답은 33.9%였다. ‘모름/무응답’은 7.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0.8%로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33.3%)과의 격차는 7.5%p다. 정의당 지지도는 6.2%다. ‘그 외 다른 정당’은 0.8%,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17.8%,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최우선 현안 ‘교통망 확충’

원주시민들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여주~원주 철도 등 교통망 확충(31.3%)’을 꼽았다. 이어 ‘도·농, 신·구도심 균형발전(24.6%)’, ‘원주혁신도시, 기업도시 활성화(22.0%), ‘의료바이오산업 중점 육성(11.2%)’로 나타났다. 정태욱·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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