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50.7%’ 과반 지지…부동층 20.0%
■ 동해시장 선거


동해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국민의힘 심규언 후보 50.7%가 과반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석찬 후보는 18.0%, 무소속 심상화 후보는 11.4%를 기록했다. 1·2위 후보간 격차는 32.7%p로 오차범위(±4.4%p) 밖에서 현역시장인 심 후보의 ‘1강’ 양상이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3%, ‘모름/무응답’은 6.7%로 부동층 비율은 20.0%로 나타났다.

40~49세를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심규언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50세 이상 2개 연령층에서 모두 응답자 과반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66.6%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위 최석찬 후보와의 격차가 53.9%에 달했다. 50~59세 지지도는 56.4%였다. 최 후보는 40~49세에서 31.6%의 지지를 받아 심규언 후보(25.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무소속 심상화 후보는 40~49세에서 16.0%를 받아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5.8%로 더불어민주당(28.3%)을 17.5%p 차로 앞섰다. 정의당은 4.8%로 집계됐다.

동해시민들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삼척시와 시·군 통합문제(32.5%)’를 꼽았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22.6%)’, ‘한중대 폐교에 따른 대책(15.8%)’, ‘수소 등 신산업 활성화(12.7%)’ 순이었다. 정승환

신영재 ‘46.6%’-허필홍 ‘38.9%’ 경합
■ 홍천군수 선거


홍천군수 선거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신영재 후보 46.6%,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가 38.9%의 지지를 받아 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7.7%p로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이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9.4%, ‘모름/무응답’은 5.1%로 부동층이 14.5%다.

신 후보는 ‘60세 이상’(65.5%), 농림수산업(62.9%), 국민의힘 지지층(80.6%)에서 두드러졌다. 모두 홍천 지역 내 비중이 높은 연령층, 직업군 등이다. 허 후보는 50대(52.7%)와 30대(59.6%), 사무/기술직(53.6%), 민주당 지지층(81.6%)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신 후보의 지지도는 ‘60세 이상’이 견인하고 있다. 60세 이상 응답층의 65.5%가 신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허 후보는 같은 연령층에서 25.1%를 받았다. 40.4%p 격차다. 18세 이상~50대에서 모두 허 후보가 신 후보를 앞섰지만 60세 이상 지지층의 지지도 격차를 상쇄하지 못했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홍천~용문 철도 조기 개통’(60.2%)을 홍천군의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이어 지역축제 활성화(12.5%), 기타(11.5%), 동해안~신가평 간 송전선로 건설문제(7.7%), 모름/무응답(4.5%), 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3.6%)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47.9%), 민주당(28.9%), 지지정당 없음(17.4%), 정의당(3.4%) 등 순이다. 이설화

김명기 ‘46.5%’-장신상 ‘42.9%’ 박빙
■ 횡성군수 선거


횡성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국민의힘 김명기 후보는 46.5%,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는 42.9% 지지를 받아 두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3.6%p다. 무소속 원재성 후보의 지지도는 0.8%로 집계됐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5.9%, ‘모름/무응답’은 4.0%로 부동층 비율은 9.9%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60세 이상, 장 후보는 50~59세에서 강세를 보였다. 김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4.8%, 장 후보는 50~59세에서 51.2%를 기록, 과반을 차지했다. 30~49세 2개 연령층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30~39세에서는 김 후보가 40.2%로 장 후보(38.2%)를 2.0%p 차로 앞섰고, 40~49세에서는 장 후보가 47.0%로 김 후보(42.7%)를 4.3%p 차로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3.7%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24.8%)과 격차는 두 배다. 정의당은 4.0%였다.

횡성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인구 대책(32.1%)’이 꼽혔다. 이어 ‘수도권 광역전철 횡성연장(27.3%)’, ‘원주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방안(17.6%)’, ‘이모빌리티산업 조기 가시화(7.7%)’ 순이었다. 두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재대결을 벌이게 되면서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승환

이현종-한금석 ‘3.4%p 차’ 고기영 20%대
■ 철원군수 선거


철원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이현종 후보가 32.1%, 더불어민주당 한금석 후보가 28.7%, 무소속 고기영 후보가 21.8% 지지를 얻었다.

이현종·한금석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3.4%p로 초접전 양상이다. 여기에 고기영 후보가 20%대 지지도를 기록,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2.3%, 모름/무응답은 5.1%로 부동층이 17.4%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60세 이상’(42.5%), 주부(37.3%)와 무직/퇴직/기타(32.7%) 등에서, 한 후보는 40대(51.4%)와 50대(42.6%), 농림수산업(38.8%), 더불어민주당(68.6%) 등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고 후보는 동송읍·철원읍이 속한 1권역(33.9%)에서 세 후보 가운데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 및 보수층의 표 분산이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49.2%는 이 후보를, 31.2%는 고 후보를 지지했다. 자신을 ‘보수’라 택한 응답층에서도 49.5%는 이 후보를, 33.5%는 고 후보를 지지했다. 고 후보는 지난 4월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철원군의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경원선 복원 등 SOC 확충’(27.2%)이 1순위로 꼽혔다. 이어 민통선 출입 간소화(19.3%), 국방개혁2.0 대책(17.8%), 기타(16.4%), 제2개성공단 등 평화산업단지(14.3%), 모름/무응답(5.0%) 순이었다. 이설화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신문·방송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9000명(도내 18개 시군별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3개 통신사(SKT·KT·LGU+)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100%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22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의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총 4만3834명과 통화해 90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강원도 전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p, 응답률은 20.5%였다. 18개 시군 개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개별 조사 응답률은 강릉시 18.5%, 동해시 16.5%, 홍천군 19.6%,횡성군 23.4%, 철원군 2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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