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재향군인회 주관

▲ 파호로대첩 제71주년 기념행사가 26일 화천군 구만리 파로호비 현지에서 열렸다.
▲ 파호로대첩 제71주년 기념행사가 26일 화천군 구만리 파로호비 현지에서 열렸다.

파로호전투와 수리봉643고지 전투를 통해 화천발전소를 탈환하고 사수한 파로호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찾고 새로운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제71주년 기념행사가 26일 간동면 구만리 파로호비 현지에서 열렸다.

화천군재향군인회(회장 김용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 유공자, 6사단 부사단장 및 군부대 관계자, 신상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권동용 강원도재향군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굳건한 안보의지를 다졌다. 김용식 회장은 “파로호대첩은 6·25전쟁 당시 51년 4월 중공군의 춘계공세에 맞서 전개한 공격형 반격작전이며 사창리전투를 시작으로 용문산전투·파로호전투에 이어 수리봉643·고지 전투로 마무리함으로써 대첩이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며 “만일 당시 파로호대첩을 통해 화천발전소 탈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아직도 화천은 북한땅으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화천에게 파로호대첩은 6.25전투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발전소를 탈환한 파로호전투는 6·25전쟁당시 화천저수지에 적군 2만5000여명을 수장시킨 눈부신 전과를 올렸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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