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전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동네 일꾼'을 뽑으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춘천 교동, 석사동 사전 투표소에는 출근길에 투표하러 온 직장인과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하나둘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온 고령의 유권자부터 출근길 직장인, 대학생, 군 장병까지 모두 저마다의 기대를 품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원도는 사전투표율 7.13%를 기록했습니다. 선거인 133만6080명 가운데 9만5202명이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평창군이 사전투표율 10.64%로 가장 높았고 원주시가 5.35%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일찍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부인 이순우씨가 춘천 교동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선거 당일(6월 1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27일과 28일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미리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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