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신보 창립 23주년 맞아
보증잔액 1조6000억원 돌파

강원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건영·사진)은 강원도내 유일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위기 때마다 지역경제 일선에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지원에 나서며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강원신용보증재단은 1999년 5월 31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사업 운영자금 대출의 보증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당시 10명의 임직원과 기본재산 115억으로 출범해 꾸준히 도내 자금융통에 힘써온 결과, 현재 총 임직원 74명, 본점 외 7개 지점을 운영하며 기본재산 2714억원, 보증잔액 1조6429억원을 보유한 재단으로 크게 성장했다.

재단은 설립 이래 사회·경제적 위기 때마다 강원지역경제 일선에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올해 강원도 산불피해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나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강원신용보증재단은 4만8746건, 1조2943억원의 보증공급을 진행하며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을 도왔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강원지역 실업률 증가와 고용시장 침체를 극복하고자 강원도와 협력해 강원 취직 사회 책임제의 일환으로 ‘강원도 고용창출·유지 협약보증’(3·3·3자금)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현재 3029건, 1396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약 5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의 결과를 얻었다. 3·3·3자금은 2년 동안 대출이자와 보증수수료를 지원하며 고용 3년 유지 시 융자금의 30%에 대한 인센티브를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상품이다. 김건영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힘든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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