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곽도영 도의회 의장, 최복수 도 행정부지사,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 박용식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확정 관련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최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는 강원도가 힘찬 도약을 해 나갈 강한 추진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두발언을 통해 “이 법의 제정으로 한국전쟁이후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의 발전 도상에서 헌신하고 희생해 온 강원도민들의 아픔이 위로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그리고 이 법을 통해 우리 강원도가 보상 없는 규제의 장벽을 넘어 도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분단의 질곡을 함께 넘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곽도영 도의회 의장은 “도민 모두가 열망하고 지지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면서 “법안 통과도 기쁜 일이지만 강원도가 결집된 힘을 보여준 것이 무엇보다 기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곽 의장은 “특별한 지위를 부여받은 것은 다시 생각해보면 그동안 많은 규제와 제약 속에 소외와 희생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것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소외와 희생을 감내하며 지역발전 위해 애써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0여년 이상 추진해온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되면서 강원도민들께 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안 통과 환영 성명서 발표 내용을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