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손흥민처럼 미래 도약”
김홍규 “미래백년 초석 다질 것”
임명희 “기득권 부패고리 해제”
김한근 “위대한 강릉 다시 만나자”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강릉시장 후보 4명은 선택의 날을 하루 앞둔 31일 그동안 선거운동 발길이 미치지 못했던 지역과 천년축제 강릉단오제(5월30일∼6월6일)가 열리고 있는 단오장을 집중 순회하며 마지막 부동층 흡수에 총력전을 펼쳤다.

후보들은 지난 3월 예비후보 등록부터 시작된 두 달 간의 마라톤 선거운동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승패가 결정되는 D-day를 맞아 마지막 지지를 호소하면서 ‘강릉 발전을 이끌 적임자’ 임을 부각하는데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후보는 “편 가르지 않고 양발을 잘 쓰는 축구선수 손흥민처럼 모든 것을 아울러서 미래만을 보고 한발 한발 내딛겠다”며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는 “강릉 외손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과 오랜 친구인 저는 같은 팀인 만큼 지역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 백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의당 임명희 후보는 “한번도 정치 교체를 이뤄보지 못한 강릉에서 기득권의 반부패 고리를 끊어내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정치,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무소속 김한근 후보는 “내일(6월1일) 우리는 위대한 강릉을 다시 만나고 자부심 가득한 외침을 듣게 될 것”이라며 “비틀린 공정이 다시 펴질 수 있도록 귀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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