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많은·지지율 낮은 지역 공략
함명준 “2조 투자 유치 준비된 군수”
홍남기 “행정 경험 바탕 공약 실현”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지지율을 기록 중인 고성군수 후보들이 전략적인 지역 공략으로 지지세 확보에 열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함명준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인구가 가장 많은 토성면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시작해 오후에는 간성읍과 죽왕면 상가일원에서의 집중유세를 마지막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쳤다.

함명준 후보는 “지난 2년 임기 내 2조7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을 준비한 군수다. 누가 군수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직결돼 있는 만큼 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며 “조화로운 변화와 발전 가능한 잠재력이 있는 고성을 이끌겠다”고 호소했다.

지난 29일부터 유세차에 올라 사흘째 최북단 명파부터 최남단 용촌까지 71개 마을을 돌며 고성군을 누비고 있는 국민의힘 홍남기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은 거진읍과 현내면 공약에 집중했다.

홍남기 후보는 “고성군 마을을 빠짐없이 찾는 이유는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의견을 경청하기 위함”이라며 “34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사업, 모든 공약을 실현하는 데 있어 고성군민만을 바라보며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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