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공약
한국은행·삼성 반도체공장 유치
강릉권 도청 제2청사 승격 추진
오색케이블카 설치 설악권 활성화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는 ‘새로운 강원도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이와 연계해 총 10개 분야, 77개 주요공약, 88개 맞춤공약을 강원발전 전략과제로 제시하며 ‘수도권 강원시대로 가는 칙칙폭폭 공약’이란 명칭을 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순위 대표 공약으로 각 공약의 추진 동력 및 구심체 역할을 한다. 특별법 제정에 따라 이와 연계한 공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행정수부도시를 목표로 공약한 춘천권 한국은행 등 공공기관 유치를 비롯, 산업경제 중심도시를 콘셉트로 한 원주권 삼성반도체 공장 유치 등도 강원특별자치도 공약 범위 안에 포함된 ‘규제프리’와 연계돼 있다.

또 강릉권 도청 제2청사 승격, 제2행정도시와 글로벌 관광메카 조성도 강원특별자치도 공약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사통팔달 촘촘한 광역 순환교통망 구축으로 1시간 강원 생활권 구현하겠다”는 것이 교통분야의 대표 공약이다. △원주∼춘천∼철원 철도 건설 △연천∼철원(백마고지역)전철화 △GTX-B 노선 춘천 연장 등 철도·도로·항만 현안이 담겨있다.

도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공약도 있다. 그는 설악권 활성화를 목표로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 설악동 뉴스타트 사업 및 양양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설악권 내국인 면세점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광지역 진흥을 위해 폐광지역을 도시재생형 국제관광도시벨트로 조성하고 대체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체산업으로는 한방산업특구와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이 있다.

김 후보는 도내 남녀노소, 각계각층 모두를 맞춤형 복지정책 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육아수당 10세까지 지원, 아이키우기 좋은 강원 △대학까지 단계적 무상교육, 학비걱정 없는 강원 △건강100세 바우처 지원, 어르신이 건강한 강원 △도 지원 보훈수당 100% 인상,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강원을 공약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 김진태 후보 프로필

△1964년생 △춘천 출신 △춘천교대 부설초·소양중·성수고·서울대 공법학과 졸업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19대·20대 국회의원(춘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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