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 된 1일 효자2동 제2투표소에서 조사원들이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 김정호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 된 1일 효자2동 제2투표소에서 조사원들이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 김정호

“출구조사 이번에도 쪽집게 예측 할까”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소수점 자리까지 정확하게 예측한 출구조사 이번에도 ‘쪽집게 예측’을 할지 주목된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가 오후 7시 30분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

KEP를 구성하는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전국 17개 시도의 총 630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자 11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한다.

이재명,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구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매 5번째 투표자를 선정한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 당일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까지 마감되는 오후 7시 30분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

방송 3사 외 종합편성채널, 뉴스전문채널, 포털사이트 등은 투표 마감 15분 후인 오후 7시 45분부터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할 수 있다.

또 유권자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심층 출구조사’도 전국 17개 시도의 총 63개 투표소에서 3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층 출구조사는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에 관한 질문 외에도 후보 결정 요인, 응답자 정치 성향, 주요 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 새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 등의 추가 문항을 조사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다.이번 출구조사는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진행된다.

KEP는 방송사 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자원의 집중을 통해 예측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2010년 3월 결성됐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