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원주)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에 “AI(인공지능) 윤석열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국민의힘 후보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하루 전인 31일 SNS에 ‘AI 윤석열 대통령 선거 개입’ 관련해 이같이 주장하며 “(그러면)선거 개입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흥분할 일이 아니다. 냉정을 찾으면 좋겠다”며 “윤 대통령이 허락하지 않았는데, 일선 후보들이 이런 동영상을 만들었다면 해당 후보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으면 된다. 그러면 깔끔하게 끝날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법 소지에 대해서는 명백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는 AI 윤석열이 등장하는 지지 독려 동영상을 제작해 논란을 일으켰다.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페이스북에 올라온 ‘AI 윤석열’ 사진.
▲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페이스북에 올라온 ‘AI 윤석열’ 사진.

이와관련 박 위원장은 같은 날 SNS에 “실제 윤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다면 대통령의 선거중립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탄핵까지도 가능한 중대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민주당이 대선에 불복하고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영상은 지난 대통령선거 때 (만든) AI 윤석열 영상에 누군가가 그냥 특정 후보 지지 문구를 조잡하게 추가해놓은 것에 불과하다”며 즉각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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