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기뻐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기뻐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권성동(강릉)원내대표는 1일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역단체장 17곳 중 최소 10석에서 최대 13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 데 대해 “5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국민들이 새 정부에 표를 몰아줬다”고 평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개표상황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정도 승리하리라고 예측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에 우리 당이 잘나서 국민들이 우리 당을 성원했다기보다,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때부터 여러 방면에서 실책을 저질러서 그 결과 대선에서 5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새 정부가 출범 20일 밖에 안 돼서 표를 몰아줬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 뜻을 헤아리지 않고 정반대 길을 가서 5년 만에 정권교체 당한 것은 우리 당도 뼈저리게 느껴야 할 교훈이다. 앞으로 민심을 잘 파악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민주당이 진정으로 변화하고 개혁하고 쇄신한다면 국민 뜻이 어딨는지 다시 한번 더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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