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 득표, 2위 후보보다 2배
최다 인구 천곡동서 56% 획득

심규언 당선인의 시정 최초 3선 달성으로 막을 내린 6·1 동해시장 선거는 2선 경륜의 안정감에 국민의힘 바람이 더한 거대한 민심의 귀결이 당락을 갈랐다.

심 당선인은 변화와 혁신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최석찬 후보에게는 행정 경험과 시정 성과를, 젊은 패기와 실력을 앞세운 무소속 심상화 후보와는 행정의 달인다운 지속가능한 도약을 시민들에게 어필했다. 마지막 4년을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동해시 발전과 시민의 소득이 늘어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컨셉의 선거운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심 당선인은 유권자 7만6886명 중 투표율 54.7%(4만2045명)를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2만3502명(55.89%)의 지지를 받아 1만284표(24.45%)를 얻는데 그친 최석찬 후보에 2배를 훌쩍 뛰어넘는 1만3218표 차이를 기록했다. 7376표(17.54%)

의 심상화 후보와는 무려 1만6226표 차이로 3배가 넘는 격차를 보였다.

실제로 사전관내·외, 본투표 포함 10개동 전지역에서 월등하게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은 천곡동에서 투표자수(1만1289명)의 56%(6367명)를 얻어 대세를 확정지었다.

다음으로 큰 지역인 북삼동(7767표)과 북평동(4877표)에서도 53.27%(4138표)와 55.89%(2726표)를 각각 획득해 남부지역에 강세를 보였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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