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정 (동해시의원·나선거구)

동해시의원 나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의 가 기호를 배정받아 선출된 김향정(41·사진) 당선인은 보수화 바람과 남성위주의 정치색이 뚜렷한 동해시 지역구 선거에 당선된 홍일점이자 다둥이 엄마다.

김 당선인은 11명이 출마해 4명을 뽑는 2.7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천곡·부곡·동호·발한·묵호·망상동을 품은 대규모선거구(투표수 2만3791표)에서 2601표(11.54%)를 얻어 당당히 3위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같은 여성으로 비례 시의원에 선출된 국민의힘 민귀희 당선자(65)와 함께 제8대 동해시의회에 입성해 남성의원 6명과 선의의 정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묵호여중과 동해상고을 거쳐 경주시청 필드하키 선수로도 활동한 김 당선인은 하키종목 동해국제경기장 등 체육시설 활성화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민주당 도 여성부위원장과 민주당 동해시 여성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선거에 나서면서 남들이 다하는 후원계좌도 개설 하지 않고 순수한 자비로 선거를 치렀다. 그만큼 시민에 민폐를 끼치지 않고 생활정치와 선한정치를 하겠다는 절실함에서다.

김 당선인은 “초등학교에 선택적 급식 도입 제안. 동해시 아이들의 작은 동물원 만들기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공약을 꼭 실천하는 변하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의정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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