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원 당선인 읍·면별 고른 지지
경제살리기 총력 군정 방향 제시

국민의힘 서흥원 당선인이 양구군수 ‘당선증’을 손에 쥔 것은 비공직자 출신이면서 집권 여당 소속의 군수가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덕분이다.

양구군 유권자 1만8552명 가운데 1만2807명이 투표를 통해 새로운 지역 일꾼을 선출한 이번 지선에서 서흥원 당선인은 관외사전투표의 경우만 2위를 기록했을 뿐 관내사전투표와 선거일투표를 통틀어 4개면은 물론 양구읍까지 모두 득표수 1위에 올라 고른 지지를 받았다.

서흥원 당선인은 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소상공인으로서 자수성가했다. 이에 더해 양구신협 이사장, 직선제 양구군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쌓았다. 군민들은 서 당선인을 지지하면서 경제군수와 따뜻한 리더십을 선택했다.

서 당선인이 ‘힘내자 양구경제! 공정한 서흥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한데 이어 당선 확정 후 일성으로 “무너진 양구의 자존심을 살리고, 양구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것에서 향후 군정의 방향을 읽을 수 있다.

또 선거 막바지에 “주민의 생각이 저의 생각”이라며 “공감을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하는 등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승기를 잡았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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