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읍·면 최문순 당선인 압승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 복지 도움

6·1지선에서 3선에 성공한 최문순 화천군수 당선인은 지난 8년간 군정 업무를 진두진휘하면서 ‘일 잘하는 군수’로서의 자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사회의 3선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고전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 최 당선인은 개표가 시작된 이후 읍면별 투표에서도 상대편 더불어민주당 김세훈 후보를 시종일관 앞서갔고, 개표결과 7722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김 후보가 획득한 5793표 보다 1629표 차이로 압승했다. 읍면별로도 최 당선인은 화천읍 선거일 개표결과에서만 김 후보에게 55표 뒤졌을 뿐 화천읍 185표, 간동면 191표, 하남면 294표, 상서면 366표, 사내면 658표 등의 득표 차이를 보이며 5개 읍면 개표결과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두 후보의 맞대결에서 691표 차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선거에서의 압승은 최 당선인의 군정 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당선인의 압승은 군수 초선과 재선을 거친 지난 8년간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기반으로 조직관리에 철저를 기한데다 전국 첫 대학생 등록금 100% 지원을 비롯한 교육과 복지 분야의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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