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당선인 초청 교례회]
당선인·도출신 의원 대거 참석
“여야 구분없이 균형발전 협력”
강원 현안 정부차원 지원 약속

▲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이 공동으로 주최한 ‘6·1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강원발전 교례회’가 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소감과 다짐을 이야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호
▲ 강원도민일보를 비롯한 도내 5개 언론이 공동으로 주최한 ‘6·1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강원발전 교례회’가 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렸다.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소감과 다짐을 이야기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정호

‘6·1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강원발전 교례회’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설치를 위한 여야 협치가 강조됐다.

지난 20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 현안이 제1공약으로 부각되면서 민선 8기 도정과 시군정을 이끌어갈 당선인들과 도출신 국회의원들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설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교례회에는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사무총장,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도당위원장,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노용호(비례)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도당위원장, 김병주(비례)의원 등 도내 여야 의원들이 참석했다.

21대 국회 1호 대표발의 법안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안을 발의한 이양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당선인들께 진심을 담은 축하 인사와 함께 낙선하신 분들께는 위로와 격려의 말씀 드린다”며 “우리는 다같은 강원도민, 이제는 특별한 강원도민이다. 새로운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가는데 다같이 힘을 모으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안을 발의한 허영 의원도 “먼저 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강원도당의 이름으로 함께 노력해주신 강원도 의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강원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인 만큼 도뿐만 아니라 18개 시·군 전체가 특별시·군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유상범 도당위원장은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과 18개 시장·군수 당선인들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내실을 다지는 숙제가 남아있다”며 “선물임과 동시에 커다란 숙제다. 여야 소속 구분없이 진정한 협치의 정신이 필요하다. 모두 함께 큰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

도출신 의원들은 강원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중앙 정부 및 정치권의 지원도 약속했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우리 강원도 현역 국회의원들은 국정 등 중앙 무대에서 강원도 몫을 챙기는데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부족하거나 게으른 점, 소홀한 점이 보인다면 언제든지 따끔한 충고를 해달라. 더욱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철규 의원은 “선거를 치르다보면 경쟁자 상호 간 충돌로 감정 상하는 일이 있기 마련이지만 선거는 끝났다”며 “이제 강원도 이익을 위해 여야가 따로없이 한마음으로 강원도 발전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도민들께 보여줘야할 때”라고 했다. 김병주 의원은 “양양출신의 노용호 의원의 비례대표직 승례로 도출신·연고 국회의원이 한명 더 늘었다”며 “예산 문제 등에 있어 당선인 여러분께서 필요한 것 있다면 언제든 연락을 달라, 함께 돕겠다”고 했다.

이어 6·1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도내 광역·기초의원 49명을 대표해 강정호 도의원 당선인, 권희영 기초의원 당선인이 교례회에 참석, 매니페스토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유권자들과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실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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