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국민 절반 이상(53%)이 6월1일 지방선거 결과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앞날이 기대되는 시·도 단체장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가 손꼽혔다.

한국갤럽이 2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지선 결과에 대한 만족 여부를 물은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53%,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33%로 집계됐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시·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사람이 누구인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서울 오세훈과 경기 김동연이 각각 20%를 차지했다. 이어 대구 홍준표(4%), 부산 박형준(2%), 인천 유정복(1.4%), 충북 김영환(1.3%), 강원 김진태·충남 김태흠·경북 이철우·경남 박완수(이상 1.2%) 순으로 나타났다.

낙선한 시·도지사 후보 중 가장 아쉽게 생각되는 사람(자유응답)은 경기 김은혜가 2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서울 송영길(7%), 강원 이광재(3%), 인천 박남춘(1.6%), 대전 허태정(1.4%), 전남 이정현(1.1%) 등의 순이다.

이번 선거 투표자(837명)에게 광역 단체장 선택시 고려사항(다섯 가지)을 제시(순서 로테이션)하고 물은 결과 32%가 정당을 지목했다. 이어 △공약 28% △인물 22% △경력 11% △지역 연고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53%가 긍정 평가했고 34%는 부정 평가했다. 2주전 대비 긍정은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은 변화가 없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32%, 무당층 18%로 나타났다. 2주전 대비 국민의힘은 2%포인트, 민주당 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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