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양양설해원서 KLPGA 투어 개최

▲ 가수 송가인. 포켓돌스튜디오.
▲ 가수 송가인. 포켓돌스튜디오.

국내 최정상 여성 프로골퍼들이 참가하는 KLPGA 대회와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콘서트가 양양 설해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적 제약회사인 셀트리온은 7일 오후 7시 30분 설해원에서 ‘셀트리온과 강원도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콘서트에는 송가인, 윤도현 밴드, 바비킴, 테너 양인준, 소프라노 김혜원 등이 출연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콘서트에 이어 10~12일에는 KLPGA 정규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가 개최된다.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박민지, 임희정, 박현경 등 KLPGA 톱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10억원의 상금을 놓고 사흘간의 뜨거운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콘서트와 퀸즈 마스터즈 대회기간 중 발생한 기념품 판매수익과 대회기간 누적된 기금은 모두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으로 기탁된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도 애장품 경매에 참여해 기부의 뜻을 함께 할 계획이며 기금은 적십자 강원지사로 전달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강원지역 산불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강원도민을 위로하고 삶의 터전을 되살릴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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