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이윤수(69·사진) 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춘천고 동문회장이 오는 7월 고향 학생 초청 미주문화체험행사를 재개한다. 이를 위해 정선과 양구에서 학생 3명과 인솔자 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네바다 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원지역 학생 초청 행사는 2005년부터 매년 중·고등학교 방학을 활용, LA 춘천고 동문회 주축으로 진행해 왔다. 미국 LA코리아 타운에서 ‘감자바우 강원도 특산품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윤수 전 회장은 LA 강원도민회와 춘천고 동문을 대표해 초청비용 전액을 부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초청행사를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며 “해외여행이 어려운 모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다시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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