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부쟁이’ 10일 춘천 시사회
한샘고·공지천 촬영… 16일 개봉

▲ 영화 ‘아부쟁이’ 스틸컷.
▲ 영화 ‘아부쟁이’ 스틸컷.

웹툰 ‘아부쟁이’를 소재로 춘천 도심에서 촬영된 학원물 영화 ‘아부쟁이’가 정식 개봉에 앞서 오는 10일 춘천 CGV에서 상영된다.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시사회 자리다.

강원영상위원회 2019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춘천 한샘고와 공지천 일대를 주무대로 촬영, 오는 16일 개봉한다.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먹이사슬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줄거리는 동명 웹툰 ‘아부쟁이’와 같다.주인공 고3 박건이 풍랑고에 전학 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6년째 일진으로 살아온 주인공이 평균 연령 26.5세의 풍랑고 3학년 학생들을 만나면서 하루아침에 교내 서열 최하위로 전락한다. 뒤바뀐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아남기 위해 ‘아부’하는 삶을 사는 일진 청소년의 코믹한 인생을 유쾌하게 다룰 예정이다.

‘국가대표’ 등의 제작에 참여한 황승재 감독이 연출했고 류의현·동현배 배우가 열연했다. 주인공 박건 역을 맡은 류의현 배우는 ‘뉴하트’, ‘아저씨’ 등으로 데뷔한 아역 출신이다. 동현배 배우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서 열연했다.

제작진은 “기존에 없던‘아부’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K학원 생존물’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10일 시사회에는 황승재 감독과 류의현, 동현배 배우의 무대인사도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8일까지 강원영상위 전화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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