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숙박 전년 같은기간 대비 63% 증가…동해안지역 집중

▲ 강원 워케이션 특화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원도관광재단 제공]
▲ 강원 워케이션 특화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원도관광재단 제공]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 타이드스퀘어 등 국내 유명 3개 여행사가 연합으로 기획한 강원 워케이션(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여행 트렌드) 특화상품이 2달간 총 2만2801박이 판매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번 워케이션 특화상품은 강원도내 18개 시·군 소재 숙박시설 대상 주중(일~목) 2박 이상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근무여건을 갖춘 객실 기반에 워케이션 목적에 맞는 비즈니스 센터 이용,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워킹 스페이스 공간 제공 등 숙소별 맞춤 혜택이 제공됐다.

3개 여행사의 전년 동일 숙박 예약수치와 비교한 워케이션 상품판매 분석 결과, 주중 숙박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속초시, 강릉시, 고성군, 정선군, 양양군이 워케이션 상품 판매 상위 5개 시·군으로 집계됨으로써 워케이션 상품 구매자들은 동해안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강원 워케이션 특화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원도관광재단 제공]
▲ 강원 워케이션 특화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원도관광재단 제공]

흥미로운 점은 해안지역이 워케이션 장소로 많은 선택을 받았지만 내륙지역 또한 전년대비 73%로 더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3박 이상 예약건은 전년대비 84% 증가해 워케이션을 통한 도내 전역으로 주중 체류 확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관광재단 국내마케팅팀 최동석 팀장은 “이번 강원 워케이션 연합 기획전을 통해 많은 주중 숙박객을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워케이션 시장 분석을 위한 기초 데이터도 얻어 상당히 유의미한 기획전이었다”고 말했다.

▲ 강원 워케이션 특화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원도관광재단 제공]
▲ 강원 워케이션 특화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원도관광재단 제공]

한편 재단은 이번 개인형 워케이션 기획전에 이어 7일부터 6주간 영월군, 양양군과 함께 강원도의 산과 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기업형 강원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해 당초 모집 인원 대비 초과 신청자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추가로 9월 중순부터는 태백시, 삼척시에서 하반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계획해 도내 다양한 장소에서 특별한 워케이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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