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00여 세대 규모 공사 진행
지역 분양열기 활성화 여부 관심

한동안 주춤했던 동해지역 신규 아파트단지 건축붐이 최근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속초·강릉처럼 아파트 분양경기가 활성화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동해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동해지역 3곳에 모두 1500여 세대 규모의 신규 아파트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선 동회동 260-9 일원 1만8828㎡(5695평) 대지에 지하2층, 지상28층 5개동 규모의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동회동 3차 삼운아파트) 신축공사’가 시공중에 있다. 이 곳에는 50㎡형(15평) 48세대, 59㎡형(18평) 48세대, 62㎡형(19평) 20세대, 84㎡형(25평) 276세대, 98㎡형(30평) 38세대, 166㎡형(50평) 1세대 등 모두 431세대를 짓고 있다. 북삼동 생활권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KCC건설이 시공을 맡아 오는 2025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효가동 산 1번지 일원 3만4826㎡(1만534평) 부지에 지하3층, 지상 12~20층 규모의 ‘동해자이’는 84㎡(25평)·113㎡(34평)·115㎡(35평)·161㎡(49평) 등 모두 670세대의 중간 크기의 단지이다. GS건설의 시공으로 오는 2024년 7월에 입주 예정인 동해자이는 지난해 10월 분양시 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용정동 산 138-1 일원 1만7172㎡(5194평)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로 들어서는 ‘용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84㎡(25평) 285세대, 119㎡(36평) 77세대 등 모두 362세대의 소규모 단지이다. 이 이파트는 상지건축사무소가 2019년 10월 동해시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았으며,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아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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