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생태단지 내 야생초 번식에 샤스타데이즈 고사, '천상의 화원' 명성 퇴색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지난해 생태단지 모습. 신현태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지난해 생태단지 모습. 신현태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잡초밭으로 변한 생태단지.신현태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잡초밭으로 변한 생태단지.신현태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는 지난 2018년 평창군이 청옥산 해발 1200m 정상 아래 9000여㎡에는 조성, 순백의 샤스타데이지를 심어 지난해까지 매월 6월쯤 만개해 인근의 풍력발전단지의 풍차들과 조화를 이뤄 멋진 풍경을 선보이며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육백마지기 길가의 민들레 홀씨.신현태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육백마지기 길가의 민들레 홀씨.신현태

그러나 올해는 야생화생태단지에 자연 천이가 진행되며 생명력이 강한 쑥과 망초, 민들레 등 야생초들이 번식하며 샤스타데이지가 고사해 대부분 없어진 상태다.

생태단지 9000여㎡중 지난해까지 절경을 선보였던 중심부의 샤스타데이지는 드문드문 꽃을 피운 상태로 대부분 쑥 등 야생초가 차지했고 일부 변두리 지역에만 샤스타데이지가 꽃을 피워 순백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샤스타데이지 개체수가 줄어들자 군은 매년 봄 인력을 투입, 잡초제거작업을 벌여 왔으나 고원지대의 특성으로 샤스타데이지 생육이 왕성하지 못한데다 야생초가 급속히 세를 확장하며 올해는 잡초밭으로 변한 모습이다.

10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왔다는 관광객 정모(43)씨는 “지난해 이 곳을 방문, 천상의 화원의 매력에 반해 다시 방문했으나 꽃이 없어 아쉬움이 크다”며 “그러나 청결하고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주변 조망 등으로도 가슴속이 시원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신현태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신현태

육백마지기에서 수국과 작약 등 꽃농원을 운영하는 차재호(59)씨는 “전국의 지인들이 꽃이 피었느냐는 전화를 할때마다 대답하기 곤혹스럽다”며 “고원지대의 식생에 맞는 꽃을 선택해 생태단지를 재단장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원지대로 샤스타데이지의 생육이 부진한데다 자연천이가 진행되며 쑥 등 야생초 번식이 왕성해 꽃을 가꾸는데 어려움이 크다”며 “올 가을 생태단지의 잡초를 완전히 제거한 후 샤스타데이지나 고원지대에 적합한 화종을 다시 식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지난해 모습. 신현태
▲ 천상의 화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야생화생태단지의 샤스타데이지 꽃이 사라져 천상의 화원의 명성이 퇴색하고 관광객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지난해 모습.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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