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철원지사 대안 수립

바닥이 드러난 철원 잠곡댐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바닥이 드러난 철원 잠곡댐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도내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지역에 봄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어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지사장 김봉진)는 선제적으로 가뭄에 대비해 무사히 모내기를 완료했으며 보유 장비를 총동원해 저수지 물가두기를 시행, 현재 7월 중순까지 급수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주요 저수지의 저수량은 토교 50.7%, 동송 34.3%, 산명호 33.3%, 금연 40.6%, 용화 48.2%, 잠곡 51.1%로 지난달보다 10% 이상씩 감소했다. 공사는 무강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제한급수 등의 조치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속적으로 용수절약 캠페인과 버려지는 농업용수의 재활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속되는 철원지역 가뭄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는 단비가 13일 새벽에 내렸으나 아직은 농업용수 확보에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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