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이 최근 3119권 전자책(e-book)을 보유한 전자도서관을 공식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1900만원을 들여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에게 PC와 스마트폰을 통한 도서 대여를 통해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평생교육 환경을 제공하면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

시범운영 과정을 거친 전자도서관에는 에세이와 시 140종, 경영·경제 180종, 소설 536종 등을 비롯해 건강과 여행·문화 등 총 3012종의 다양한 도서 3119권이 준비돼 있어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전자책은 1회에 10권까지 10일간 대출하며 1회에 4일 연장 대출도 가능하지만 대출한지 10일이 지난 도서는 자동 반납된다.

군청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하단 전자도서관 링크를 통해 회원 가입 및 안내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와 스마트기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양승동 군 문화예술팀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늘고 있는 비대면 독서 서비스 수요에 신속한 대응 및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손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정서 함양의 기회를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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