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전 10초간 송해 기리는 묵념 진행
오는 7월 24일 KBS 1TV 통해 방영 예정

▲ 14일 홍천강 둔치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 KBS전국노래자랑 사전녹화장이 홍천군민들로 가득찼다. 이시명
▲ 14일 홍천강 둔치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 KBS전국노래자랑 사전녹화장이 홍천군민들로 가득찼다. 이시명

14일 홍천강 둔치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 KBS 전국노래자랑 홍천군편 공개 녹화로 홍천강에는 모처럼 군민들로 가득찼다.

지난 8일 전국노래자랑 홍천군편 MC를 맡을 예정이었던 송해의 영면으로 녹화 전 10초간 송해를 기리기 위한 묵념도 진행됐다.

이호섭 작곡가, 임수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녹화가 진행된 이날 준비된 2000여명의 좌석이 만석이 된 가운데 홍천강 둔치에도 관람객이 몰리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초대가수로는 현숙, 박상철, 신유, 금잔디, 트윈걸스가 초청됐다.

특히 이날 초대가수로 초청된 홍천 출신 금잔디는 “26년만에 초대가수로서 홍천을 찾게 됐다”며 “반갑게 저를 맞이해 주신 군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사전녹화 관람을 위해 홍천강을 찾은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이 한곳에 모여 웃을 수 있는 일이 흔치 않았는데 사전녹화장이 펼쳐져 웃음의 장이 열린 것을 보니 우리 군민께서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된 방송은 오는 7월 24일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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