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향세에 접어든 가운데 강릉과 속초를 중심으로 강원지역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강원지역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전국 평균(-0.01%)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전국 평균이 낮은 이유는 서울(-0.01%), 경기(-0.02%), 인천(-0.05%)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매매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강릉(7위), 속초(10위)는 각각 0.12%, 0.11% 상승해 전국 상위 10개 지역에 꼽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강릉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63%로 전국 4위, 속초는 3.51%로 전국 5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아파트 시장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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