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에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한때 2400선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1포인트(-1.84%) 떨어진 2406.2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69p(1.70%) 내린 2,409.72로 개장해 240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장 이후 한때 2% 넘게 떨어지며 2396.47까지 하락했다.
코스피의 장중 2400 붕괴는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7일 장 초반 6만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1%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원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020년 11월 10일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8.09포인트(2.26%) 떨어진 784.0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8p(1.77%) 내린 787.97에 개장해 780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780대로 떨어진 것도 1년 8개월 만이다.
최오현
ohy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