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즉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규제 혁파 전담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주 업무 보고를 받고 보니 가장 시급한 문제가 경제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1호 공약인 경제특별자치도 설치 및 규제 개혁에 발맞춰 취임 즉시 규제 혁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를 살리려면 기업의 투자가 중요하고,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걷어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내 기업들의 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 실태를 전면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임 경제부지사 선임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인물을 대상으로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며 "언론에서 추측성 기사를 많이 내면 이분들이 겁을 낼 수 있으니 조금만 조절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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