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주최 경로당 실버트롯 경연
27명 참여 원주권 예선 마무리
내일 속초권·내달 6일 본선 진행

▲ 제1회 강원도경로당 실버트롯 경연대회 원주권예선이 21일 횡성문화원에서 열렸다.
▲ 제1회 강원도경로당 실버트롯 경연대회 원주권예선이 21일 횡성문화원에서 열렸다.
강원도 경로당 어르신들의 축제인 ‘제1회 강원도경로당 실버트롯 경연대회’ 원주권 예선이 21일 횡성문화원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와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원주·영월·평창·정선지역 어르신 27명이 참여해 숨겨왔던 끼와 가창력을 발휘했다. 유종우 노인회 원주시지회장, 전성택 노인회 횡성군지회장 등도 참석해 격려했다. ‘내 나이가 어때서’, ‘빈대떡 신사’, ‘한방의 부르스’, ‘멋진 인생’ 등 각 참가자의 노래가 끝나자 박수와 환호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듀엣으로 무대에 오른 김정옥·정희숙 어르신은 정태춘·박은옥 가수의 ‘봉숭아’를 부르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올해 69세인 김영숙 어르신은 자신을 ‘9살’이라고 소개하며 혜은이의 ‘열정’을 열창했다.

강원도경로당 실버트롯 경연대회 속초권 예선은 23일 진행된다. 내달 6일 원주문화원에서 본선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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