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S협회 부회장과 면담
인적 네트워크 가동 의지 피력
개최지 선정시 경제부양 기대

▲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은 22일 한국 ITS협회 김창연 부회장과 만나 2026년 ITS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은 22일 한국 ITS협회 김창연 부회장과 만나 2026년 ITS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이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2026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유치에 총력 의지를 피력,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강릉시정에서 유치 노력이 더욱 적극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당선인은 22일 강릉올림픽파크 인근에서 김창연 한국 ITS협회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세계총회 유치에 강릉시 차원의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당선인은 “첨단 교통시스템인 ITS는 시민에게 약속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관광 및 지역상권과의 연계 활용성이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계총회 유치를 통해 교통선진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ITS세계총회는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면서 열리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로 오는 9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총회 최종 평가를 통해 2026년 개최도시가 결정된다. 강릉시는 ITS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돼 현재 대만과 경쟁중이다.

김 당선인은 “오는 7월에 실시되는 현지 실사에 대비해 시설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올림픽 유산인 스피드스케이트장을 제1전시장으로 하고, 인근에 ITS세계총회 대회장을 건립하는 준비작업에도 착수한 상태다. 또 모범운전자회와 자율방범연합대,녹색어머니회강릉지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운수업계도 ITS 스마트 교통 캠페인을 벌이는 등 총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릉이 2026년 세계총회 개최지로 선정되면 첨단도로 인프라 구축에 국비 우선 지원이 이뤄지고, 90개국 이상에서 2만여명의 전문가와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 관광경제 부양효과가 기대된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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