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5일 민예총 갯배예술제
서승아 평화퍼포먼스 ‘주목’
군, 내일부터 예총 종합예술제
미술협 회원전·초청가수 공연

속초와 양양지역의 대표 예술제가 잇따라 열린다. 양양예총 종합예술제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속초민예총 갯배예술제는 오는 25일 개최된다.

속초민예총 주관 ‘제9회 갯배예술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개막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행사인 행위예술가 서승아와 지역 청소년의 평화퍼포먼스가 주목을 끌 전망이다. 서승아는 ‘국경없는 새’ 작품으로 진정한 자유와 평화는 모든 경계를 넘나든다는 의미를 전한다. 청소년 평화퍼포먼스는 속초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지역 청소년이 생각하는 평화의 모습을 담는다. 특별이벤트로 요리하는 성악가 전준한 셰프 초대공연과 핑거푸드 무료시식이 진행된다. 이밖에 국악뮤지컬 ‘속초아리랑 창작극’시연, 갯배머그컵, 갯배티셔츠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예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하반기에는 갯배예술제 학술행사로 ‘갯배평화예술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또 제15회 양양예총 종합예술제는 24일 오전 10시 문화복지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대향연인 올해 종합예술제는 ‘초하愛, 예술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7월 1일까지 다양한 공연 및 전시행사가 이어진다. 개막식이 열리는 첫날 문화복지회관에서는 양양미술협회 회원전이 열리고 오후 2시 웰컴센터 공연장에서는 초청가수 소리새와 함께 여울소리 민요단, 한가람 풍물단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행사기간 중에는 백일장 등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남극 양양예총회장은 “이번 예술제가 지역화단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디딤돌이 되고 주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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