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민 현장 답사 진행
이달 착공 내달 개방 전망

▲ 양양군과 주민들은 지난 21일 오색 제2약수터 복원을 위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 양양군과 주민들은 지난 21일 오색 제2약수터 복원을 위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의 하나인 양양 오색지구 제2약수터 복원공사가 본격화된다. 양양군과 주민들은 지난 21일 오색 제2약수터 복원을 위해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오색 제2약수터 복원공사는 당초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5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산불기간이 연장되면서 장비와 자재 등의 운반을 위한 헬기 투입 등 검토돼야 할 사안이 발생하면서 착공이 지연돼 왔다.

군 관계자와 마을 이장 등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진 이날 현장답사 결과 워낙 쌓인 토석량이 많아 약수터 복원공사를 위해서는 굴삭기 등 장비투입이 불가피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따라 다음주 초 산림항공본부 관계자들과 추가로 현장을 방문, 장비 운송방안을 협의하고 모의주행을 거쳐 이달중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에 착수하면 실제 공사기간은 일주일이 채 소요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7월중에는 오색 제2약수터의 일반인 개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종호 관광개발팀장은 “신속하게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협의와 일정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 오색약수는 지난해 인근 호텔에서 온천시설을 증설한 후 용출량이 급감함에 따라 제2약수터를 찾아내 약수가 용출되는 것을 확인하고 약수터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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