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무역전시장서 개막
춘천 송암 아트리움 갤러리 참여

▲ 정춘일 작 ‘고양이’
▲ 정춘일 작 ‘고양이’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 5명이 전국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미술시장 ‘아트페스타 서울 2022’에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페스타 서울 2022’는 23일 서울 무역전시장(SETEC)에서 3일간 ‘예술은 축제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58개 갤러리의 참여로 총 200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춘천의 송암아트리움도 합류, 정춘일·안성환 조각가, 김명숙·박계숙·장국철 화가 등 춘천과 강릉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강원도 작가 5명이 회화 15점과 조각 8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 안성환 작‘ 무심’
▲ 안성환 작‘ 무심’

강원권 갤러리가 서울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것은 드문 경우다. 지역 갤러리 주도로 지역 작가의 작품을 알리는 기회다.

차문학 송암아트리움 관장은 “중앙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보다 객관적으로 작품을 평가받을 수 있어 지역 작가 분들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장국철 작 ‘정’
▲ 장국철 작 ‘정’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미술시장이 MZ세대의 새로운 재테크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지역 갤러리 차원의 판로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차 관장은 “요즘 아트페어에는 젊은 층이 북새통을 이룬다. 가격대와 상관없이 미술품의 부가가치에 주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박계숙 작‘ 나르시스의 정원’
▲ 박계숙 작‘ 나르시스의 정원’

2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아트페어는 예술의 일상화를 목적으로 기획해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은 관객도,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도 쉽게 방문할 수있는 아트페어라는 차별점을 뒀다. 라이브커머스도 접목, 미술작가로 활동중인 그룹 위너의 전 멤버 남태현 등도 참여한다. 가족 친화형 전시 취지에 따라 어린이가 콜렉터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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