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18개 시·군 선수단 1733명 출전
고성서 내일까지 23개 종목 진행
체험종목 접수 없이 참가 가능

▲ 제15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22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쐈다.
▲ 제15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22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쐈다.
제15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2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성군과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고성 및 타시군 일원 종목별 경기장 15개 경기장에서 ‘하나 되는 강원! 화합과 평화의 길목 고성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18개 시군 선수단 1733명(선수 1112명, 임원 및 보호자 621명)이 출전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대회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정식종목 13개(농구, 론볼, 당구, 보치아, 배드민턴, 볼링, 사이클, 수영, 역도, 육상, 좌식배구, 탁구, 풋살)와 어울림종목 2개(게이트볼, 파크골프), 체험종목 8개(실내조정, 핸드사이클, 슐런, 한궁, 휠체어컬링, 까롬, 스태킹, 디스크 골프) 등 총 23개 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대회 취지와 맞게 8개의 체험 종목는 누구나 참가 접수 없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어 도민들의 눈길을 끈다.

개회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당선인, 함명준 고성군수, 박효동 강원도의회부의장, 방대식 고성교육장, 김재석 생활체육위원회 부위원장, 전진표 춘천부시장, 조종용 원주부시장, 정일섭 강릉부시장, 김상영 동해부시장, 안중기 횡성부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김벽환 속초양양교육장, 이재기 인제교육장 등이 참석해 3년 만에 개막하는 올해 대회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에 이어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태 도지사당선인은 대회사를 통해 “여태 장애인 관련 행사를 많이 참석해왔는데 앞으로 도정에 있는 동안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장애인 관련 예산은 절대 깎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동 강원도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고, 저변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그 길을 열기 위해 강원도의회가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본 대회를 통해 참가 선수단이 정정당당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세계 속에 강원인의 담대한 꿈이 이루어지길 당부하고 강원인의 하나 된 평화와 함성으로 강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대식 고성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회가 끝나면 아쉬운 점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지만 여러분은 다시 일어설 것이고 도전정신은 모든 이들에게 매 순간 기억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힘찬 질주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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