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왼쪽부터 이유연, 이호준, 황선우, 김우민.[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왼쪽부터 이유연, 이호준, 황선우, 김우민.[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황선우(강원도청)를 앞세운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황선우-김우민(강원도청)-이유연(한국체대)-이호준(대구시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7분08초49의 한국 신기록으로 헝가리(7분07초46)에 이은 1조 2위에 올랐다.

지난해 5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같은 멤버가 작성한 종전 기록 7분11초45를 1년여 만에 4초 가까이 단축했다.

당시에는 황선우를 시작으로 이유연, 김우민, 이호준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계영 800m는 한 팀에서 네 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이어서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한국 신기록은 황선우-이유연-김지훈(대전시체육회)-김민준(강원체고) 순으로 팀을 꾸린 남자 계영 400m(3분15초68),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m(1분44초47)에 이은 세 번째다. 황선우는 세 개의 한국 신기록 작성자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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