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협업 자치단체 선정
BTS 버터 포토존·죽서루 등
전세계 대상 문화·관광지 소개

한국관광공사가 전세계 관광객을 겨냥해 조성중인 ‘메타버스, 코리아 트래블(여행) 빌리지’에 삼척 죽서루 등 주요 문화·관광지가 포함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삼척시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메타버스, 코라아 트래블 빌리지’ 조성 및 글로벌 타깃 공동 통합 마케팅 협업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서 메타버스 ‘제페토’를 사용하는 미국과 대만, 홍콩, 일본 등 주요 8개국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삼척을 포함해 대전과 무안, 영광, 춘천 등 5개 도시를 협업 기관으로 선정했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3차원 가상의 세계에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해 인터넷 게임 세상 같은 곳에서 양방향 소통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관광명소와 랜드마크, 문화유산, 축제, 미식 등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관광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척시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관광객 방문 1위 지역인 삼척해변 일원과 BTS 버터 포토존, 한국의 나폴리 장호어촌 체험마을, 관동팔경 제일루인 죽서루 등을 메타버스 월드로 제작해 앞으로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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