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참전용사를 초청, 전쟁 당시의 생생한 경험을 듣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기병 6·25참전언론인회장은 이날 육군 7사단에서 ‘나는 이렇게 대한민국을 지켰다’를 주제로 강연의 시간을 갖고 군장병들에게 안보의식을 심어줬다. 박 회장은 6·25전쟁 당시 7사단 16포병대대 소속으로 백석산 전투에 참전한 예비역 일등중사다.
이날 강연에서 박 회장은 직접 참전한 1951년 백석산 전투에서 실제 경험한 전투상황을 토대로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히 전달해 군장병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 회장은 “참전용사를 잊지않고 이렇게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장병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