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메달플라자에서 장현성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메달플라자에서 장현성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정진영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정진영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강신일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강신일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이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문성근 이사장과 방은진 집행위원장이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은 김규리, 김주헌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은 김규리, 김주헌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등에 출연한 김주령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등에 출연한 김주령 배우가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이준익(오른쪽), 봉만대 영화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 23일 개막한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평화로드 행사에서 이준익(오른쪽), 봉만대 영화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4번째 막을 열었다.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슬로건은 ‘위드 시네마’다.

김규리·김주헌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레드카펫 행사에 해당하는 ‘평화로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정지영·이준익·이장호·김유진 감독, 권해효·정진영·추상미·강신일·김주령·박호산 등 유명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보랏빛 평화로드를 걸으며 영화제 개막을 축하했다. 지난해 사회를 본 배우 공승연과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이마리오·장우진·김진유 감독 등도 함께 했다. 다비데 오베르토 리스본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전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국제장편경쟁 및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 영화제의 주인공인 출품작품 감독들도 어우러졌다. 축하공연은 영국 에든버러 축제 등에서 호평받은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가 펼쳤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개막한 23일 문성근 이사장과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같은날 완공된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어울마당을 방문,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개막한 23일 문성근 이사장과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같은날 완공된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 어울마당을 방문,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 문성근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 문성근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했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했다.

이날 영화제의 개막을 선언한 문 이사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영화제가 자체 공간을 갖게 돼 평창군민들께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2024년 열리는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과 함께 문화행사로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한국영화계 거목인 고 이태원 태흥영화 대표, 고 강수연 배우 등 최근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하며 “두 분이 만든 한국영화의 역사와 자긍심을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했다.

심사위원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는 더 용감해지고 치열하게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며 “이번 영화제에 자리해준 선·후배와 지자체장 등 모두 감사하다”고 밝혔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 공식트레일러가 상영되고 있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 공식트레일러가 상영되고 있다.

곽도영 도의회 의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평화 유지를 넘어 평화를 직접 만들고 창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영화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이어받은 레거시 페스티벌”이라며 “강원도에서 세계 평화의 정신을 알릴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정연길 평창 부군수는 “평창은 올림픽 도시이자 평화의 도시이기도 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 되는 가운데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는 영화제의 의미는 더욱 크다. ‘해피700’ 평창에서 마음껏 힐링하길 바란다”고 했다.

개막식에 앞서 대관령면 횡계리에 완공된 영화제 전용공간 ‘어울마당’에서는 문성근 이사장과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선정에 따라 영화제 시작 4년만에 조성된 곳이다. 내달 영화제 고문과 조직위원으로 활동중인 임권택 감독, 안성기 배우의 핸드프린팅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영화제 기간 상영관으로 사용되고 내년부터 VR체험공간 등으로도 활용된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 유엔젤보이스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2022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23일 평창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 유엔젤보이스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 기간 상영되는 작품 수는 총 88편이다. 국제장편경쟁 8편과 한국단편경쟁 16편 등을 포함, 전세계 28개국 작품들이 공개된다. 코로나19, 아동빈곤, 여성·장애인권, 인종차별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가 이목을 끌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단을 엿볼 수 있는 개막작 ‘올가(Olga)’을 비롯, 러시아 정치이슈를 다룬 ‘나발니’, 농인 이야기를 다룬 오스카 수상작 ‘코다’, 홍콩 민주화 운동이 담긴 ‘페이스리스’, 아동빈곤과 아동학대를 다룬 ‘더 팸’, ‘스카버러’ 등이 상영된다. 영화 배우와 감독, 관객이 만나는 GV 등에 해외 영화인들도 참석한다. 강주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