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연맹은 22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트랙·필드 총 131종목에서 112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최초 금메달을 따낸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도 번외 경기로 참가했습니다.

다음달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이 대회에서 최종 점검에 나서기 위해서입니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우 선수는 "세계선수권 우승은 온 국민과 나의 목표"라고 말하며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우상혁 선수가 출전하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2시 10분에 예선, 19일 오전 9시 45분에 결선을 치릅니다.

번외 경기로 가볍게 몸을 푼 우상혁은 국내에서 조금 더 훈련한 뒤,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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