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철원지역 일부 논에 잎도열병이 발생해 긴급 병해충 방제작업이 실시된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일부지역 논에서의 잎도열병 발병이 확인돼 방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도열병은 벼의 잎과 가지, 마디 등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초기에는 벼 잎에 암록갈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커져 병반 내부는 회백색, 주위는 적갈색의 방추형의 병반으로 진행돼 결국에는 잎이 말라서 죽게 되는 병으로 6월 중순경에 초기 발병이 나타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8월 10일까지 병해충 방제를 1만8000㏊의 논에 지역내 4개 농협별로 추진해 철원오대쌀 경쟁력 강화와 미질 향상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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