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리 가온농원 300여통 기부

▲ 철원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애플수박 300여통이 최근 지역 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센터,  요양원 등에 기부됐다.
▲ 철원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애플수박 300여통이 최근 지역 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센터, 요양원 등에 기부됐다.

철원지역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애플(미니)수박이 철원과 수도권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철원군은 최근 작은과일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소형 수박 수직재배기술을 도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철원지역 최초로 애플수박 수직재배를 시작한 갈말읍 상사리 소재 가온농원(대표 유재헌)에서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을 최근 첫 출하해 철원로컬푸드직매장과 서울 가락시장 등에 판매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가온농원 유재헌 대표는 지역사회에 철원에서 생산된 애플수박을 홍보하기 위해 애플수박 300여통을 철원노인회와 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센터, 요양원 등에 기부하고 나섰다.

한편 수박 수직재배기술이란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일해야 하는 수박 포복재배보다 노동강도를 50%이상 낮출 수 있는 수박 수직재배 장치를 설치해 서서 재배하면서 단위 면적당 생산성은 포복재배보다 2~3배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미경 철원군 농업기술센터 과장은 “앞으로 철원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작목을 생산해 철원군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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