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 참배 후 각 부서 직원 인사
동서고속철 양구역사 마무리 등 성과

민선7기 군정을 이끈 조인묵(사진) 제36대 양구군수의 퇴임식이 28일 오후 4시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조인묵 군수는 28일 오전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계서 서명 후, 군청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6월말 퇴직하는 공무원들과 오찬을 가진 후 퇴임식에 참석한다.

조 군수는 국방개혁 2.0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의 어려움 속에 4년간 군정을 이끌었다. 1호 공약이었던 ‘협치’를 실천하기 위해 취임 직후 출범시킨 민관협치위원회는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역사 위치 선정 마무리를 이끌었고, 도내 최초 농민수당 지급과 농어업회의소 창립을 도왔다. 조 군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최초로 2021년 5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성공했고, 지난해 2월에는 7개 오지마을에 대한 택배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650억원 규모의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고,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스포츠마케팅을 지속했다. 또 상무룡 출렁다리 건설, 용하삼거리 경관개선사업 및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팔랑골 캠핑장 조성사업, 방산면 지역위기극복 프로젝트, 해안면 지방정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왔고, 백두과학화전투훈련장(옛 태풍사격장) 이전의 실마리도 찾았다.

조 군수는 “2사단의 해체로 인한 인구감소, 양돈단지 악취 등의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서흥원 당선인의 민선8기 출발을 축하하며, 지역통합과 발전, 미래의 기틀 마련에 힘써 양구가 한 번 더 도약하도록 군정을 이끌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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