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원식·의장단 선출

민선7기와 함께 출범한 제8대 횡성군의회가 이달 말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공식 해산되고 여·야가 뒤바뀐 제9대 의회에 배턴을 넘긴다.

8대 횡성군의회는 출범 당시 민주당 4명,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3명으로 구성됐지만 임기 중 민주당 2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됐다.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변기섭 전 의원은 지난 3월 의원직이 상실되기도 했다. 8대 횡성군의회는 임기 중 임시회 22회, 정례회 7회 등 29회의 회기를 열어 모두 362건의 의안 중 358건을 원안 및 수정가결처리했다. 주요 의안은 조례안 및 규칙안 240건, 동의안 44건, 예산안 19건, 기타안 55건이다. 전반기 의장은 변기섭 전 의원이, 후반기 의장은 권순근 의원이 맡아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횡성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임시회를 열어 제9대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 후 4일 오후 2시 의회본회의장에서 9대 의회 개원식을 갖는다.

9대 의회는 6·1지방선거에서 8대 현역의원 중 김은숙·김영숙·백오인 의원 등 불과 3명만 연임에 성공했다. 당적은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으로 8대 의회와 상황이 뒤바뀌었다. 신임 의장단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김영숙 의원과 표한상 의원이 각각 의장·부의장으로 사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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