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중 후임 원장 결정 전망

1년 넘게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강원연구원의 후임 원장 채용을 위한 준비에 시동이 걸렸다. 강원연구원장은 강원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성 등을 검증받고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돼야해 향후 청문 일정 및 원장 공모를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의 절차를 감안한다면 오는 9~10월 중 후임 원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강원연구원은 강원도정의 ‘싱크탱크’로 도와 시군 주요현안과 관련한 정책 개발 및 비전 제안에 나서며 강원발전 로드맵을 짜고 있다. 그러나 박영일 전 원장이 교수 시절 제자 등을 책임연구원으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 지난해 4월 자진사퇴하면서 1년 넘게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후임 원장 공모를 위한 기초작업 진행과 맞물려 도의회는 7월 임시회에서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위 구성 결의안을 처리한다. 현재, 강원연구원은 임원추천위 구성에 착수하는 등 공모 준비에 나섰다. 도정 안팎에서는 “강원연구원이 강원도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 인사가 연구원을 이끌어 갔으면 한다”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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