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70%’ 9월말 준공 예정
영화관·수영장 등 문화갈증 해소
귀둔리 등 인근 주민도 이용가능

▲ 28일 현재 인제군 기린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가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한창 진행중에 있다. 진교원
▲ 28일 현재 인제군 기린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가 70%의 공정률을 보이며 한창 진행중에 있다. 진교원

인제 기린지역의 문화·체육·복지 랜드마크 역할을 할 기린국민체육센터가 오는 11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제군 기린국민체육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102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센터는 이달 현재 70%의 공정률 속에 오는 9월말 준공에 이어 11월중 개관과 함께 지역 주민 대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센터는 서리 3의1번지 일원 연면적 3107㎡에 지하1층과 지상2층 규모로 신축되는 가운데 영화관과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공동체부엌, 주민자율 공간 등 다양한 체육문화시설은 물론 야외에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지역내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역할을 할 문화·체육시설이 전무해 타 도시에 비해 문화소외지역이었던 지역 주민들의 문화갈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린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귀둔리와 상남면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주민 건강증진과 체육복지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제지역의 경우 지역내 영화관과 수영장을 갖춘 시설은 지난 2009년 개관한 하늘내린센터가 유일했으나 지난 1월 원통생활체육센터가 2번째로 문을 열었다.

최상기 군수는 “문화·복지 소외 지역이었던 기린면에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단계 더 향상될 것”이라며 “7만 군민 시대에 걸맞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생활 SOC 확대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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